당뇨병과 합병증, 미리알고 관리하면 걱정 끝!
매년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입니다.
이 날은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과 관리를 강조하기 위해 지정되었습니다. 전 세계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30세 이상 성인의 14.8%가 당뇨병 환자입니다. 당뇨병은 단순한 혈당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성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할 합병증과 예방관리법을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 세계 당뇨병의 날, 왜 11월 14일일까요?
11월 14일은 인슐린을 발견한 캐나다 의사 ‘프레더릭 밴팅’의 생일입니다. 그가 1921년 인슐린을 처음으로 발견한 이후, 당뇨병은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죠. 세계 당뇨병의 날은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고, 당뇨병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입니다.
🧬 당뇨병이란 무엇인가요?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잘 작동하지 않아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을 세포가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고,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빠져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당뇨병의 주요 증상
- 다뇨: 소변을 자주 본다
- 다음: 물을 자주 많이 마신다
- 다식: 식욕이 많아지고 자주 먹는다
- 체중 감소
- 시력 저하
- 피로감, 무기력
※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입니다.
⚠ 당뇨병의 원인, 유전만의 문제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 +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주요 원인
- 가족 중 당뇨병 병력이 있는 경우
- 비만 또는 과체중
- 운동 부족
- 과식, 고칼로리 식습관
- 스트레스
- 노화
- 특정 약물(스테로이드 등) 사용
💥 당뇨병의 합병증, 방심하면 위험합니다
혈당이 높다고 무조건 당장 큰일 나는 건 아닙니다.
문제는 장기간 방치될 경우 나타나는 ‘합병증’입니다.
합병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각각의 증상과 대처법을 꼭 숙지해야 합니다.
🆘 급성 합병증
1)저혈당
- 원인: 약물 과용, 공복 운동, 과음 등
- 증상: 손떨림, 식은땀, 불안감, 어지럼증
- 대처방법
- 의식이 있을 땐 포도당 15g 섭취 → 15분 후 재측정
- 의식이 없으면 음식 금지, 즉시 119 또는 병원 이동
2) 당뇨병케토산증 & 고혈당고삼투질상태
- 공통 증상: 소변 증가, 탈수, 쇠약감, 구토, 의식 저하
- 치료: 수액 보충, 인슐린 주사, 전해질 관리
- 예방: 정기 혈당 체크, 감염 예방, 약물 복용 철저
🧠 만성 합병증
1) 당뇨망막병증
눈 속 망막의 혈관 손상 → 시력 저하, 실명 ⮕ 연 1회 이상 안과 검진 필수
2) 당뇨신장병증
콩팥 기능 저하 → 단백뇨, 부종, 투석 위험 ⮕ 소변검사, 사구체여과율 정기 확인
3) 당뇨신경병증
발끝 감각 저하, 저림 → 상처 방치로 궤양 발생 ⮕ 맨발 자제, 매일 발 상태 확인
4) 대혈관합병증
심장, 뇌혈관 막힘 →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 ⮕ 혈압·지질 수치 함께 관리해야 예방 가능
✅ 당뇨병 예방과 관리, 이것만은 꼭 실천하세요!
당뇨병 예방관리 5대 수칙
-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매주 체중 체크, 복부비만 관리!
- 규칙적인 운동 실천 >>일주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가벼운 걷기부터 시작해도 충분해요.
- 균형 잡힌 식사 >>튀김 대신 구이, 과일·채소 중심 식단기름진 고기보단 생선과 불포화지방 위주로!
- 좋은 생활습관 만들기 >>금연, 절주, 충분한 수면(7~8시간), 스트레스 관리
- 정기검진 받기 >>40세 이상 또는 당뇨병 위험군은 1년에 1회 이상!
<검진이 필요한 당뇨병 위험 요인>
- 과체중 또는 복부비만
- 가족(부모, 형제자매) 중 당뇨병 환자
- 과거 혈당이 '비정상'으로 나온 적 있음
- 임신당뇨병 또는 거대아 출산 경험
- 고혈압,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동반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제대로 알면 두려울 필요 없는 병입니다.
꾸준한 관리, 건강한 생활습관, 정기검진으로
합병증 걱정 없이 활기찬 인생을 살 수 있어요.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
당신과 가족의 건강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